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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 주식/주식

바이낸스 디파이 비영구적 손실 위험이란? 9탄

by 지칸 2021. 5. 8.

바이낸스의 유동성 스왑에 대해 여러 번 설명과 함께 수익방법을 설명드렸습니다. 다만,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디파이 유동성 스왑에 투자하신다면 비영구적 손실 위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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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칸입니다.

오늘은 디파이 비영구적 손실 위험에 대해 설명하려고 합니다. 바이낸스의 금융 상품 중 유동성 스왑이라는 상품이 존재하는데 상당한 고수익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의 위험성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1) 유동성 스왑의 구조

2)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

3) 비영구적 손실이란?

4) 비영구적 손실 평가

 

저의 결론) 이전 포스팅에서 1배 숏 헷징 후 고 이율 유동성 투자를 소개드렸지만 이 비영구적 손실을 적용하면 위험성은 더 증가됩니다.. 따라서, 저위험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유동성 스왑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페어만 추천!


1) 유동성 스왑의 구조

먼저 유동성 스왑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하려고 합니다. 최초 설명 시에는 LP 유동성 공급자를 예시로 들며 설명해 드렸지만 그 설명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를 뿐입니다.

 

탈중앙 금융, 중앙 금융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중앙 금융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거래소에서의 금융 거래를 의미합니다. 한곳에 집중되어 거래소가 고객들의 예치금과 코인들을 이용하여 거래를 성사시켜 주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사용하던 주식, 코인 거래를 의미합니다.

 

그에 반해, 유동성 스왑은 탈중앙 금융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어떤 주체를 가진 곳이 없이 단순한 수식에 의해 코인간의 거래가 가능한 방식을 탈중앙 금융거래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간단한 예와 함께 설명해보겠습니다.

 

  • 1 BTC = 100 USDT (현물시장)를 가정해보겠습니다.
  • 유동성 풀은 항상 두 코인간의 가치 차이와 유동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 BTC - USDT 유동성 풀에 10 BTC와 1000 USDT (유동성 10 x 1000 = 10000)를 공급
  • 1 BTC 300% 상승 시 -> 1 BTC = 400 USDT (현물시장)
  • 유동성 풀에서는 아직 100 USDT로 1 BTC를 스왑 할 수 있음
  • 재정거래를 주로 하는 트레이더들은 유동성 풀에서 100 USDT로 1 BTC를 구매하여 현물시장에서 매도
  • 유동성 풀에는 USDT가 100 USDT씩 추가 BTC는 1 BTC씩 감소
  • 유동성 10000은 유지 -> 10000 = A BTC x B USDT
  • 코인의 가치 1 : 400  -> B USDT / A BTC = 400
  • 10000 = 400 A X A  -> 5 = A BTC , 2000 = B USDT
  • 결국, 재정거래를 통해 10 BTC 1000 USDT -> 5 BTC 2000 USDT의 비율로 변함

 

전체 유동성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결국 두 코인간의 비율은 현물 시장의 가격을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매수/매도 호가로 인한 거래가 아닌 단순 숫자에 의한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에 호가의 부족으로 원하지 않는 가격에 사야 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슬리피지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2) 유동성 공급자의 역할

재정거래가 자연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코인 간의 가격 편차를 계속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이런 재미있는 현상이 이루어지는 데에는 유동성 풀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유동성 풀이 충분해야 두 코인간의 가격 차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유동성 공급자들이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로 합니다.

 

이 풀을 이용하여 코인을 스왑 하려는 트레이더들에게 수수료를 일부 받고 그 수수료를 유동성 공급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식인데 현재 바이낸스에서는 추가 보상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자 입장에서 어떤 득실이 있을까요??

(+) 유동성 풀에서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니 환금성이 좋음

(+) 거래 수수료 및 추가 보상을 받음

(-) 비영구적 손실 발생

 


3) 비영구적 손실이란?

여기서 이야기하는 비영구적 손실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이 손실 위험 때문에 유동성 스왑에서 고이율 상품을 강력히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 1) 유동성 스왑 구조에서 설명했던 예시를 그대로 사용해보겠습니다.
  • 10 BTC : 1000 USDT 유동성 풀이 존재합니다.
  • 제가 1 BTC : 100 USDT 만큼 공급하고 있었다면 총 유동성 풀 중 내 지분은 10%입니다.
  • 이 지분 비율은 변하지 않습니다.
  • 1 BTC -> 400 USDT로 상승했을 경우
  • 5 BTC : 2000 USDT 비율로 변함, 하지만 내 지분은 여전히 10%
  • 유동성 공급 상환 시 돌려받는 코인은 0.5 BTC, 200 USDT
  • 총 코인의 가치는 400 USDT
  • 만약 유동성 공급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 1 BTC, 100 USDT로 총 500 USDT 유지할 수 있었음
  • 두 가격차인 100 USDT만큼 유동성 공급을 하면서 손실이 발생

비영구적 손실이란 위 예시처럼 유동성 공급 정책에 따라 변동하는 코인 개수에 의해 공급을 하지 않았을 때와의 가격 차이를 의미합니다. 

 

유동성 공급자는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 비영구적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고 코인 가격이 최초 투자 시점으로 되돌아온다면 결국 이 손실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돈을 언제 되찾아야 하는지가 중요하게 됩니다.


4) 비영구적 손실 평가

이미 수학식으로 계산되는 손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의 자료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비영구적-손실-평가-그래프
비영구적 손실 평가 그래프

100%가 내가 투자한 시점을 의미하고 y축(세로축)이 손실률을 의미합니다.

그래프의 기울기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블로그 등에서는 상승할 때의 손실만 이야기합니다. 바이낸스에서도 아래처럼 손실률을 보여주면서 큰 손실이 아니다 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1.25배 가격 변화 = 0.6% 손실
  • 1.50배 가격 변화 = 2.0% 손실
  • 1.75배 가격 변화 = 3.8% 손실
  • 2배 가격 변화 = 5.7% 손실
  • 3배 가격 변화 = 13.4% 손실
  • 4배 가격 변화 = 20.0% 손실
  • 5배 가격 변화 = 25.5% 손실

5배 상승해야 25% 손실이 발생합니다. 생각보다 얼마 안 된다고 생각이 들죠? (LINK/USDT의 이자가 연 30% 정도)

 

하지만, 0~100%의 기울기를 보세요. 코인의 가격 하락이 발생하면 손실률은 거침없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저는 유동성 스왑의 고 위험 상품 투자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1배 숏 헷징 후 고 이율 유동성 투자를 소개드렸지만 이 비영구적 손실을 적용하면 위험성은 더 증가됩니다.

 

가격 변동이 크기 때문에 고이율 이자를 주는 건데 가격 변동이 클수록 비영구적 손실 위험이 증가합니다.

만약 내가 돈을 출금해야 하는 시점에 가격이 초기 투자 가격으로 되돌아온다면 큰 이득입니다. 하지만 상승 혹은 하락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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