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주린이 지칸입니다.
이전 편에서 연금저축펀드를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2021.02.08 - [재테크 - 주식/주식] -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을 해야할까?
2021.03.17 - [재테크 - 주식/주식] - 어떤 연금이 중요한가? (개인형퇴직연금 IRP vs 연금저축펀드)
본 편에서는 어떤식으로 운영하고 있고 왜 이렇게 하고 있는지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재테크 고수 아님 주의!!)
1)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까?
2) 최고의 비율은?
3) 코로나 시대에 어땠을까?
저의 결론) KODEX 선진국MSCI World, TIGER 미국채10년선물, KODEX 골드선물(H), KOSEF국고채
각각 25%씩 넣어보자. 다른 ETF로 바꾸는건 공부하고 해도 괜찮다. 그냥 시작해도 중간은 간다.
1)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까?
제가 주식을 시작하며 목표로 잡은 수익률은 은행 예적금의 2배 입니다.
(주변에서 그럴거면 왜 주식하냐 주식하려면 수익률 20~30%는 해야지! 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요...)
주식으로 인생 한방 노리겠다는 마인드는 아니였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나름 여러 고민을 했습니다.
그림1의 의미는 수익에 미치는 영향의 91%가 자산배분과 영향이 있으며 마켓 타이밍과 종목 고르기는 합쳐봐야 7%의 영향을 미친다는 저널의 내용입니다.
이 연구자료는 1986년도에 발표됐으며 2000년도에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자산배분 85%, 종목 고르기 11% 등으로 나옵니다.
또 다른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 S&P의 연평균 수익률은 약 8% 근처로 소개하고 있지만 몇 번 있었던 대세장을 제외하면 수익율은 극도로 낮아진다는 자료였습니다.
결국 꾸준히 일정한 상승이 아니라 상승/하락을 오가다 대세장 몇번으로 평균 수익율이 8%가 나온다는 의미였습니다.
(봤던 자료 출처를 찾는중...)
그리고 "20대에 시작하는 자산관리 프로젝트"라는 책에서는 이런 뉘양스의 이야기를 합니다.
장기 투자를 열심히하여 큰 자산 상승을 이루어도 은퇴를 마음먹은 다음날 경제 위기 한 방 오면 그 긴 시간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제레미 시겔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책에서는 주식에 장기투자하는게 가장 좋다는 내용이 존재하지만 결국 그돈을 필요로 하는 타이밍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투자라고 해도 위험성은 여전하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래서, 장기투자를 하되 분산투자를 통해 적절한 수익과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나는 일반 대중과 다를게 없다. 지금의 나는 종목 선택과 마켓 타이밍을 반복적으로 맞출 능력이 없음을 인정한다.
2) 최고의 비율은?
자산배분의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수많은 방법 중 3개만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름 | 자산군 비중 |
60/40 포트폴리오 | 주식 60%, 채권 40% |
영구 포트폴리오 | 주식 25%, 채권 25%, 금,원자재 25%, 현금 25% |
올웨더 포트폴리오 | 주식 30%, 장기채권 40%, 중기채권 15%, 원자재 7.5%, 금 7.5% |
표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그림2처럼 벡테스트를 돌려봤습니다.
어떠신가요??? 주식 100%와 비교했을때와 비교해보면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결과도 괜찮지 않나요???
생각보다 주식비중이 적더라도 충분한 수익률이 나오고 최대 하락폭을 보면 매우 큰 차이를 보입니다.
주식100%(-48%) !!! 제가 이 시기를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수익률이 좀더 낮아도 최대 하락률 -11~12% 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주식보다 변동성도 낮습니다.
이런식의 투자가 맘편하고 오래할 수 있는 투자라 생각했습니다.
어떤 자산배분 전략을 짜든 큰 상관없습니다. 각 자산군의 비중?
물론 중요하지만 자산배분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 뒤는 계속 투자하면서 비율을 조금씩 조정해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중 결정을 못하겠다면 대중적인 비중으로 일단 시작하자! 공부하면서 조정을 해도 괜찮다.
3) 코로나 시대에 어땠을까?
저는 투자를 시작한지 약 3년이 지난 주린이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시작한건 19년 초입니다. 운영하던 중 코로나발 경제위기를 맞이했는데
생각보다 버틸만 했습니다. 주식이 빠지는 만큼 채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채권비중이 낮아서 주식 하락만큼 오르진 못했습니다. ㅠㅠ)
다만, 확실히 여유가 있었고 비싸진 채권을 팔아서 어떤 주식을 살까 고민하느라 잠못드는 시기였습니다.
물론 자산배분이 항상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분산을 했기 때문에 항상 어중간합니다. ㅎㅎ
급격한 반등이 왔지만 주식비중은 일부이기 때문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승이 인덱스보다 저조했습니다.
정말로 남들보다 덜 빠지고 덜 오르는 그런 투자입니다. 좀 지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큰 공부를 요구하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으며 중간의 수익은 얻을 수 있다는게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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